헬스&라이프

부위별 통증

축구하는 우리 아이가 무릎통증을 호소한다면?-오스굿 편

2024.09.03
스포츠를 열심히 하는 아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한 적이 있나요? 어쩌면 오스굿씨 병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생소한 병명이지만, 성장기에 축구교실이나 축구레슨을 받는 등 스포츠를 하는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릎아플때 떠오르는 질환인 '오스굿'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장기 특유의 통증 '오스굿'이란?
오스굿의 정식 명칭은 "오스굿슐라터병"입니다. 미국의 정형외과 의사 오스굿과 스위스의 외과의사 슐라터가 이 사례를 학회에 발표하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에 이르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스포츠 질환중 하나입니다. 특히 축구, 농구, 배구와 같이 무릎에 큰 부담을 주는 스포츠 종목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성별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무릎의 판 아래쪽에는 경골이라는 두꺼운 뼈가 있고, 그 근처에는 경골조면이라는 뼈가 돌출된 부분이 있습니다. 경골 골절은 이 뼈가 조금씩 튀어나와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

성장기 어린이에게 자주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스굿의 경우 참고 운동을 계속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나 열감, 부종 등이 느껴지면 연습을 쉬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스굿은 왜 일어날까요?
성장기와 뼈의 관계 허벅지 앞쪽에 위치한 대퇴사두근은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오스굿 증상은 이 대퇴사두근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퇴사두근은 무릎의 판(슬개골)을 통해 경골의 거친 표면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축구나 농구에서 무릎을 펴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 슬개골 인대를 통해 대퇴사두근에 연결된 경골이 계속 강하게 당겨집니다. 이때 골단 연골의 일부가 분리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장기와 뼈의 관계
어린이의 뼈는 부드러운 뼈에서 단단한 뼈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불안정한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근육과 힘줄의 성장이 뼈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근골격계 구조의 불균형이 초래됩니다. 여기에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부하가 더해지면 무릎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성장이 끝나면 통증이 가라앉지만, 무리하면 성장기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발병 후 휴식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간혹 축구교실이나 축구레슨에서 아파도 연습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축구무릎보호대 등 여러 보조기구를 착용해도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제대로된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불편함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거나 괜찮다고 여겨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변 어른들이 아이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보살핌과 휴식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오스굿의 예방법 및 통증 완화 케어법
무릎 통증은 스포츠를 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단순한 성장통이 아니라 오스굿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통증 완화를 관리하고 예방하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

스포츠를 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무릎 통증. 단순한 성장통이 아니라 오스굿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축구레슨이나 축구교실을 다녀온 후 무릎아플때 무릎테이핑 이외에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관리법과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

우선 증상이 심할 경우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축구나 농구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대회를 앞두고 있는 등 연습을 쉬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장기전으로 바라보고 후유증의 리스크를 생각하면 과감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얼음으로 무릎 아래를 차갑게 하는 얼음 마사지나 허벅지 앞쪽의 대퇴사두근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단, 무리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더욱 빠른 효과를 보기 원한다면 오므론의 스포츠 통증마사지기 RecoverPRO의 사용도 고려해보세요. RecoverPRO는 저주파와 미세전류를 사용해 부상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관리의 공통점은 꾸준함이 필수입니다. 미세전류와 저주파 마사지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받을 수 있어 병원에 자주 방문할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무릎 보호법
오스굿과 같은 스포츠 부상의 경우 매일같이 평소에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다음 세 가지 예방법을 숙지하세요. ​

1. 운동량 재검토
오스굿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운동량을 조정해 주세요. ​

2. 영양섭취
성장기에는 급격하게 뼈가 자라거나 근육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백질과 철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3. 스트레칭하기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은 기본입니다. 호흡을 유지하면서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반동을 주지 말고 천천히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 대퇴사두근 스트레칭


1. 오른손으로 오른쪽 다리를 잡고 천천히 뒤로 당깁니다.
2. 허벅지 앞쪽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세요.
3.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합니다. * 양손을 바닥에 대고 해도 괜찮습니다. ​ ​

성장기 아이들의 뼈는 매우 연약합니다. 부모나 자녀의 스포츠를 지도, 감독하는 어른들은 이 점을 인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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